
[PEDIEN] 용인특례시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팹 조기 가동에 따른 대규모 건설 인력과 차량 유입으로 인한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 위해 거점 주차장 규모를 현재의 4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차량 2만 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66만㎡ 규모로 주차 공간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28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현장사무실에서 ‘팹 공사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황준기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시 관계 부서와 용인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7년 상반기 1기 팹 일부 시험 가동과 2기 팹 착공을 앞두고 교통 종합대책 수립 및 시설물 이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공업용수 등 핵심 기반 시설의 준공 현황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
SK 측은 2027년 하반기 1기 팹 1차 가동을 시작으로 2차 가동, 2기 팹 착공, 지원 시설 건설 등이 이어지면서 근로자 수가 급증하고 출퇴근 차량 및 물류·건설 장비 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16만 5000㎡ 규모인 거점 주차장을 차량 2만 대를 수용할 수 있는 66만㎡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SK 측은 추가 거점 주차장 부지 23만㎡를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계획이며, 나머지 26만㎡ 부지는 이미 확보한 상태다. 이와 더불어 셔틀버스 연계 수송, 출퇴근 시간 3부제 운영, 신호 주기 개선, 가변 차로 운영 등 다각적인 교통 혼잡 완화 방안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조기 팹 가동에 필수적인 핵심 기반 시설 구축 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하루 26만 5000t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관로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운전 및 관로 준공 일정 등을 최종 점검했다. 또한, 산단 진입도로, 단지 내 간선도로 배수 시설, 공원 등 공공 시설물 준공 후 용인시로 원활하게 이관될 수 있도록 사전 합동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 시는 2027년 12월까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내 도로, 생태 하천, 공원, 공공 폐수 처리 시설, 완충 저류 시설, 커뮤니티 시설, 역사 박물관, 체육 시설 등 총 20여 개에 달하는 주요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넘겨받아 관리할 예정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2027년 상반기 반도체 팹 가동에 맞춰 공업용수 등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갖추고, 근로자와 차량 유입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맞춰 교통 혼잡과 시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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