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산시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며, 지역 중소기업의 장기 재직 유도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9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로 인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안산형 청년 우대저축공제’는 가입 청년이 3년 동안 매월 10만원씩, 총 360만원을 납입하면 안산시와 중진공이 초기 2년간 매월 각각 2만원씩 총 96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3년 차에는 기업이 매월 2만원씩 총 24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가입 청년은 3년 만기 시 본인이 납입한 360만원에 시와 중진공, 기업의 지원금 120만원을 더해 총 480만원의 적립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재직자 우대저축공제 방식과 비교했을 때 청년의 만기 적립 원금이 48만원 늘어나는 결과다.
기존 방식에서는 청년이 월 10만원을 내고 기업이 월 2만원을 지원하여 3년 만기 시 총 432만원을 받는 구조였다. 하지만 안산형 우대저축공제는 시와 중진공의 추가 지원 덕분에 청년의 수령액이 증가하는 셈이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업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가져온다. 기존에는 3년간 총 72만원의 기업 지원금이 필요했지만, 안산형 우대저축공제에서는 3년 차에만 24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이는 중소기업이 인력을 확보하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 100명이다. 다만, 안산시 지원금이 적립되는 기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안산시에 주소를 유지해야 한다.
사업 안내 및 가입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중진공 내일채움공제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중소기업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기업의 인재 확보와 장기 재직을 지원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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