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오는 11월 7일 노원어린이극장에서 ‘꿈의 무용단 노원’의 세 번째 정기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약 8개월간의 발레 교육 과정을 거친 25명의 단원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다.
서로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춤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하나 되는 과정을 담았다. '꿈의 무용단 노원'은 아동·청소년이 무용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며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저학년으로 구성된 클라라반이 창작 발레 ‘리브스 동물학교’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재능과 개성을 지닌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고학년 오로라반은 고전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무대를 꾸민다. 요정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화려한 군무는 고전 발레 특유의 아름다움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노원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노원’ 사업은 2024년 공모사업 선정 이후 ‘예꿈 발레단’을 창단하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혀왔다. 현재 1기부터 3기까지 총 25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며, 이 중 22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이다. 장애 여부나 성장 환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발레를 배우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귀중한 경험을 쌓고 있다.
예꿈 발레단은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댄스시어터샤하르’의 지우영 무용감독 지도 아래 매년 새로운 창작 작품을 선보여 왔다. 2024년 첫 공연에서는 사계절과 상상 속 다섯 번째 계절을 표현한 ‘다섯 번째 계절’을, 지난해에는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 직업을 소재로 한 ‘이상한 챔버 오케스트라’를 무대에 올렸다. 단원들은 작품의 창작과 공연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표현력과 자신감은 물론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워왔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는 학부모들의 반응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 학부모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처음에는 낯설어하던 아이가 이제는 먼저 수업에 가자고 말한다”며 달라진 모습을 전해 교육 효과를 실감하게 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7일 오후 4시 노원어린이극장에서 열리며, 1~3기 아동 단원 25명과 객원 성인 무용수 6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11월 5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예꿈 발레단은 서로 다른 아이들이 춤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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