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종로구가 주민 생활권 중심의 건강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0월 28일 개최된 ‘보건소 설립 8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루어졌으며, 종로구보건소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헌신한 기관과 유공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종로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건강이랑서비스’는 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 이 서비스는 17개 동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각 권역 센터에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건강이랑서비스’는 공공의 지원과 더불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주민들이 직접 이웃의 건강 문제를 살피고 해결에 나서는 ‘이웃건강활동가’ 제도는 취약계층 및 고립 주민을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2024년 제1기 19명으로 시작된 이 활동가는 2026년 현재 제7기에 이르러 198명으로 크게 늘어, 지역사회 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보건 및 복지 인력이 현장에서 긴밀하게 협업하는 ‘종로형 통합돌봄’ 사업도 새롭게 시작되었다. 이 사업은 개인별 건강 문제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익숙한 거주지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찬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권역별 건강관리, 주민 참여, 보건·복지 협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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