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종교는 달라도 나눔은 하나…난치병 환우 위한 사랑의 大바자회 (강북구 제공)



[PEDIEN] 서울 강북구는 오는 10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제27회 난치병 환우 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불교 화계사, 기독교 송암교회, 천주교 수유1동 성당이 종교의 벽을 넘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2000년부터 27년째 이어온 뜻깊은 행사다.

세 종교단체는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하며, 올해는 화계사가 주관하고 강북구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이 후원한다. 행사장에서는 각 종교단체가 준비한 기증물품 판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주민들은 물품 구매와 먹거리 향유를 통해 난치병 환우를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오전 10시 개회식에서는 세 종교 대표자들이 모금함에 성금을 넣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긴다. 낮 11시부터는 종교별 공연팀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종교연합 바자회는 2000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총 26회에 걸쳐 14억 6천여만원을 모금하여 난치병 환우 493명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어린이에서 확대하여 더 많은 환우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올해 바자회 수익금 역시 전액 난치병 환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성금 전달식은 오는 12월에 열린다. 구는 행사장 설치와 공연 운영 등을 지원하며 세 종교단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힘을 보탠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서로 다른 종교가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