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주민과 함께 202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 (구로구 제공)



[PEDIEN] 서울 구로구가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최종 선정을 완료했다. 지난 10월 7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열린 ‘2026년 구로구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우선순위를 정한 총 68개 사업, 19억 8900만원 규모의 예산이 확정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제도다. 구로구는 주민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역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 제도를 꾸준히 운영해왔다.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20억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했다. 총 210건의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구는 각 사업의 실현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기 위해 부서 검토 및 제안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후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와 동 지역회의를 통해 사업 내용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구 전체의 발전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구 공통사업은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7개 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에 올랐다. 구로구민과 관내 직장인 등 생활권자를 대상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시 엠보팅을 통한 사전투표가 진행되었으며, 총회 당일 현장투표도 실시했다. 사전투표와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하고, 분과별 우선순위에 따른 가점을 반영한 결과, 최종적으로 22개 구 공통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들의 총 예산 규모는 12억 9200만원에 달한다.

최종 선정된 구 공통사업에는 △어린이집 야외 놀이공간 그늘막 설치 △안양천 도로 CCTV 설치 △구로형 꿈찾기 인생 수업·사회심리정서·학교폭력예방 △어르신 건강밥상 등 주민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또한, 각 동별 지역 특성을 살리고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동 지역사업도 활발히 발굴되었다. 동 지역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도림동 ‘횡단보도 그늘목 설치’ △구로1동 ‘버스 정류장 환경개선’ △구로2동 ‘안전한 보행을 위한 가로수 보호판 설치’ 등 총 4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이 사업들의 예산 규모는 6억 9700만원이다.

구로구는 이렇게 최종 선정된 총 68개 사업을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하여,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소중한 참여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