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수원시가 공공예식장 운영을 확대하며 예비부부들의 합리적인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김윤호 씨 커플처럼 비싼 예식 비용 때문에 결혼식을 포기하려던 이들에게 수원시의 공공예식장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수원새빛뜰 광교’에서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야외 예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만족감을 표했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예비부부라면 누구나 총 4곳의 ‘수원새빛뜰’ 공공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다. 광교역사공원에 자리한 ‘수원새빛뜰 광교’는 푸른 잔디밭과 느티나무 보호수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예식을 선사한다. 100~200명 수용 가능하며 대관료는 2시간 기준 3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수원박물관 야외무대를 활용한 ‘수원새빛뜰 박물관’은 8시간 이용에 3만원으로, 아담하고 화사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장안구 일월수목원 내 방문자센터를 활용하는 ‘수원새빛뜰 수목원’은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야외 풍경이 매력적인 실내 예식 공간이다. 100명 이내 수용 가능하며 2시간 대관료는 15만원이다. 다만, 월요일에만 이용할 수 있다.
전통 혼례를 원하는 커플을 위한 ‘수원새빛뜰 행궁’도 있다. 수원전통문화관 안마당에서 80명 이내 소규모로 진행되며 대관료는 없다. 이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공예식장은 획일적인 일반 예식장과 달리 오롯이 한 커플만을 위한 특별한 예식을 가능하게 한다.
수원시는 예비부부들의 편의를 위해 전문 웨딩 컨설팅 업체와 협력하여 종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곳의 협력업체는 복잡한 예식 준비 절차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원 공공예식장의 표준 가격이 공개되어 있어 예산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 실속형 기준으로 200명 하객 예식 시 약 1,360만원으로, 일반 예식장 평균 비용 대비 약 1,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는 건전한 결혼 문화 조성과 청년들의 만남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19일 영흥수목원에서 열린 ‘연애의 발견’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오는 27일 팔달문화센터에서는 ‘아주 보통의 하루’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숙박형 프로그램도 계획되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특색있는 공공예식장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새빛뜰 예약은 ‘새빛톡톡’에서 사전 신청 후 협력업체와 상담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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