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은평구가 생애 말기 환자들이 익숙한 집에서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살던 곳에서 임종을 맞이하길 원하는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가정 내 임종을 선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 지역사회 자원 연계, 가정 임종 준비 안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암과 같이 예측 가능한 질환 외에 노쇠나 치매 등으로 인해 가정에서의 마무리를 희망하는 환자까지 돌봄의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는 환자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삶의 추억이 깃든 공간에서 편안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서비스는 장기요양 재택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 방문 진료를 제공하며, 생애 말기로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은평구는 지난 18일 수행기관인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긴밀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또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하여 환자의 질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양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일상생활 지원, 식사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생애말기 돌봄 서비스 이용에 대한 본인부담금은 없으나, 방문 진료에 따른 일부 본인부담금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수행기관에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생애말기 돌봄지원 사업은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구민들이 존엄하고 편안하게 생애 마지막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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