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사랑상품권 50억 발행 중동발 위기 대응 ‘민생 회복’ 집중 (관악구 제공)



[PEDIEN] 관악구가 최근 고유가와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관악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이는 중동 사태 여파로 인한 경제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다.

상품권은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페이 앱을 통해 모바일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구는 당초 하반기에 발행할 예정이던 상품권 중 일부를 조기 발행해 경제 위기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국가적 차원의 경제 위기 대응이 이루어지는 특수한 상황"이라며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민생 안정 대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권은 구매 시 5%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사용액의 2%를 페이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7%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페이백 이벤트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상품권은 1인당 월 5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총 보유 한도는 150만 원이다.

앞서 지난 2월 4일 발행된 130억 원 규모의 상반기 관악사랑상품권은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완판된 바 있다. 현재 관내 가맹점은 지난 3월 기준 1만7710개소에 달한다.

구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적 충격에 대비해 지난 3월 25일부터 '관악구 비상경제 대응 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전담반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내 농수축산물 20종과 생필품 10종 등 주요 품목의 물가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사재기나 매점매석 같은 시장 불안 요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충격이 우려되었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경우, 비축 물량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급을 이어가며 수급 불안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관악사랑상품권 발행과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3고 현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구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살피고,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