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옹진군이 섬 지역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인천소방본부가 주관한 서북도서 지역 응급환자 대응 합동훈련에 참여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이송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초동 대처와 이송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다.
훈련 현장에는 옹진군보건소를 비롯해 인천소방본부, 인천중부소방서, 군부대, 인천광역시의료원 백령병원 등 주요 관계기관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폭염 속 비닐하우스 작업 중 쓰러진 열사병 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참가 기관들은 환자의 초기 상태 확인부터 헬기 이송 결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 군 보건소와 백령병원 의료진은 전용 무전망을 가동, 환자의 혈압과 체온 등 생체 정보를 소방 및 군 항공팀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지연 없는 후송을 이끌었다.
특히 소방헬기 출동이 어려운 기상 악화 상황을 대비해 군 의무후송 헬기와의 연계 협력 전술도 재확인했다. 이는 도서 지역만의 특수한 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옹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섬 지역은 지리적 특성상 초동 대처와 신속한 이송이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훈련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군민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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