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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군자역 사거리에 남북 방향 횡단보도가 신설된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은 서울특별시경찰청의 교통안전시설 심의 통과에 대해 16년간 이어진 주민 숙원이 해결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군자역 사거리는 어린이대공원과 인접하고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남북 간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지하도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에게는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과거 군자역 사거리는 좌회전과 유턴이 제한되어 교통 혼잡이 잦았으나, 유턴 차로 신설 후 교통 흐름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개선을 바탕으로 보행 환경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횡단보도 신설이 단순한 시설 추가를 넘어 보행자의 안전과 이동권을 우선하는 교통 정책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복적인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쟁점을 해결하고 심의를 통과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횡단보도는 내년 중순 설치 완료될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보행 동선이 단축되고 보행자 안전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 생활권 연결과 지역 상권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군자역 일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유턴 차로 신설, 횡단보도 설치, 광진 06번 마을버스 신설 등을 추진해왔다. 2026년 운행 예정인 광진 06번 노선은 보행 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서울시, 광진구,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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