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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에 위치한 이황초등학교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서영 경기도의원은 18일, 성남시 지역상담소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이황초 부지 활용을 위한 8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정담회는 교육부가 내년 1월 학교복합시설 공모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장기간 방치된 이황초 부지를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공공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정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 관계 부서, 그리고 그동안 논의 과정에 참여해 온 주민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공유하며 공모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수영장, 도서관, 돌봄공간, 평생학습시설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공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교육부로부터 상당 규모의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서영 의원은 “이황초 부지는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한 도심 유휴부지로서, 학교복합시설 공모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대상지”라고 강조하며, “공모 시작 후 검토하는 방식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의원은 주민들이 요구해 온 교육, 문화, 복지, 체육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정리하여 성남시에 전달해 왔다. 특히 주민설명회와 정담회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정책 대안으로 만들어 행정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성남시는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관련 논의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주민들은 단순한 개발이 아닌,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원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고 성남시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의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성남시가 공모 준비를 검토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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