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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한때 섬유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쇠퇴했던 공주시 유구읍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25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직조산업의 부활과 문화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
유구읍은 1970년대와 80년대 섬유산업의 메카로 번성했지만, 이후 산업 쇠퇴와 함께 인구 감소, 지역 경제 침체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와 전통시장 활성화 등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은 유구읍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역 고유 자산을 활용한 사업 계획을 우선 평가하는 '지역특화' 부문에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유구읍은 이번 사업을 통해 로컬 콘텐츠 플랫폼 구축, 폐공장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조성, 로컬스테이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침체된 직조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 예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수현 의원은 “이번 도시재생사업 선정이 유구읍의 정체된 흐름을 바꾸고, 직조산업과 지역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공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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