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유물 보존 제도화… 이영희 의원 발의 조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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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의원 소방유물 연구 및 보존 제도화 기반 마련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가 소방 유물에 대한 연구 및 보존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영희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소방유물 연구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하면서다.

이번 개정안은 이 의원을 비롯한 41명의 도의원이 공동 발의에 참여했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소방 문화유산 연구회'의 체계적인 연구 성과를 반영한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이영희 의원은 소방 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3년 4월 연구회를 발족했다. 이후 강웅철, 김도훈 의원 등 10명의 의원과 함께 '경기도 소방 역사자료 관리 및 활용 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조례 개정의 구체적인 근거를 마련했다.

연구회는 소방 유물 실태 조사, 경기소방역사사료관 운영 진단, 국내외 사례 분석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 최대 소방 조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유물이 단순 보존에 그쳤던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고, 도민 교육과 안전 문화 확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개정안에는 소방유물의 조사·연구·수집·보존 체계화, 교육·전시·기록 활용 근거 마련, 자문위원회 확대 운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 기증·위탁 및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연구보고회,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소방 문화유산의 공공적 가치를 강조해왔다. 그는 “소방의 역사는 곧 도민 안전의 역사”라고 강조하며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문제 의식에서 시작해 연구, 제도, 정책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의원은 “소방유물은 과거를 보관하는 물건이 아니라 미래의 안전을 가르치는 자산”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이 연구, 교육, 전시가 결합된 실질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24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경기도 소방은 소방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민 안전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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