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블랙 아이스' 주의, 도로 위 숨은 위험 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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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요령



[PEDIEN] 겨울철, 특히 아침 출근길에는 도로 위에 숨어있는 '블랙 아이스'가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랙 아이스는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도로 표면에 얇게 얼어붙는 현상으로,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아 더욱 위험하다. 최근 5년간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4,112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83명이 사망하고 6,664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발생 시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사고의 78%가 12월과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또한, 맑거나 흐린 날씨에도 결빙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온이 낮고 출근 차량이 몰리는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낮 12시에서 2시 사이에는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몇 가지 사항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우선, 차량 운행 전 기상 상황과 도로 상태를 확인하고, 상습 결빙 구간이나 사고 다발 지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빙판길에서는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훨씬 길어지므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승용차의 경우, 빙판길 제동 거리가 평소의 7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따라서 결빙이 우려되는 구간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급제동이나 급가속, 급격한 핸들 조작은 피해야 한다. 스노체인 등 월동 용품을 상시 구비하고,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

행정안전부 황기연 예방정책국장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날씨와 상관없이 항상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안전 운전 습관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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