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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 식사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트램 건설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국토교통부가 '가좌식사선'과 '대곡고양시청식사선' 트램 노선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발표하면서, 식사지구의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다. 오 의원은 경기도의회 입성 이후 식사지구의 교통 불균형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특히 오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5분 자유발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식사지구와 가좌지구의 교통 문제점을 지적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트램 노선 반영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번에 승인된 '가좌식사선'은 가좌지구에서 테크노밸리를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13.37km에 총사업비 4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철도 접근성이 낮았던 가좌·식사지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곡고양시청식사선'은 대곡역과 고양시청을 거쳐 식사지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연장 6.25km에 사업비 23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창릉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과 생활권 연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준환 의원은 "고양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승인은 끝이 아닌 시작이며, 경기도, 고양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한 기본계획 수립과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트램 노선 건설로 고양시는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되었던 식사지구와 가좌지구를 중심으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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