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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34억 원을 넘어서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모금액 4억 5천500만 원 대비 7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
모금액 증가는 수요자 맞춤형 답례품 발굴과 시민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 캠페인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기부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답례품과 추가 경품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모금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이 주요 사업 분야다.
특히 발달장애인 드림밴드 프로젝트, 경계선지능인 축구교실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사업이 눈에 띈다. 노후 복지관 버스 교체 지원, 재난 현장 자원봉사자 쉼터 지원 등 시민 안전과 복지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기부자가 원하는 사업을 선택하여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사업도 운영된다. 화재취약지역 주민자율소방함 설치, 응급환자 소생률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이 시민 행복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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