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삼성, 광주 기후취약계층에 1500만원 상당 온정 나눔

보온 의류와 냉난방 가전 전달…지역사회 상생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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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기아·삼성, 광주 기후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 보온의류·냉난방가전 등 1500만원 상당 기부물품 전달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삼성전자가 광주 지역의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두 기업은 총 1500만원 상당의 보온 의류와 냉난방 가전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했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아 오토랜드 광주, 삼성전자,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와 함께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승현 기아 오토랜드 광주 안전시설실장, 정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 광주지원센터장,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된 물품은 경량 패딩과 양말 200세트, 냉난방기 1대, 냉동고 2대, 냉장고 1대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 물품들을 쪽방촌 주민과 아동일시보호소 아동 등 한파와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보온 의류는 동구 충장동과 계림1동 일대의 쪽방촌 주민들에게 배부되며, 냉동고 1대는 무더위와 한파를 피할 수 있는 쉼터 기능을 수행하는 동구 쪽빛상담소에 설치된다. 또한 지산동 아동일시보호소에는 냉난방기와 냉동고, 냉장고가 각각 1대씩 전달되어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승현 기아 오토랜드 광주 안전시설실장은 “광주시와 함께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주거 및 생활 여건 개선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정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 광주지원센터장은 “이번 기부 물품이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삼성전자의 따뜻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는 시민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차열 페인트 시공, 기후대응 쉼터 조성 등 총 21억원 규모의 기후 적응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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