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첫 학생건강교육센터 문 열어

체육·보건·영양 융합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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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청남도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남교육청이 체육, 보건, 영양 교육을 통합한 전국 최초의 학생건강교육센터를 12월 15일 공식 개관했다. 폐교된 장평중학교 부지에 조성된 이 센터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총 사업비 167억 8천 9백만 원이 투입되어 청양군 장평면에 자리 잡았다. 과거 장평중학교가 있던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은 공동 교육과정 기반의 융합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2020년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았던 폐교가 최첨단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센터는 인공지능과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47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신체적, 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충남교육청의 꾸준한 관심과 청양군의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이 센터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폐교로 인한 지역 공동화 현상을 막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중심 시설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건강교육센터가 학생들의 건강 관리 역량을 키우는 공간이자, 새로운 교육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학생건강교육센터는 앞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건강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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