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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프로야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며, 구단의 공식 명칭을 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울산을 대표하는 프로야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울산의 이미지와 정체성을 담아낸 독창적인 명칭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 방법은 간단하다. 울산프로야구단의 명칭과 함께 명명 이유를 울산시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을 반영하는지, 프로야구 브랜드로서 경쟁력이 있는지, 응원 구호로 활용하기 적합한지 등을 주요 기준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한글과 영문 표기의 적합성도 함께 고려한다.
심사 과정은 2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내부 검토를 거쳐 20개의 후보안을 선정한 후, 1차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상위 10개 안을 추린다. 이후 전국민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득표 상위 5개 안을 최종 심사 대상으로 결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선호도 조사 결과와 전문가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결정되며, 12월 말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총 5명의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대해 “울산 프로야구의 출발점이 될 중요한 과정”이라며, “울산의 도시 이미지와 정체성을 잘 담아낸 명칭이 선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울산 시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프로야구단은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2026년 퓨처스리그 참가 승인을 받아, 창단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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