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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립중고등학교 만학도들이 배움의 기쁨을 사회에 환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30여 명의 학생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총 70만 원을 마련, 대전시청에 기탁했다. 학생 대표들은 12일 대전시청을 방문하여 고현덕 교육정책전략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것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은 것에 대한 감사를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담겨있다.
강석규 총학생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직접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현덕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두 해 연속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배려와 연대의 시민의식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시립중고등학교는 배움의 시기를 놓친 시민들에게 중등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7학급 49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최근에는 학교 리모델링을 통해 학습 공간을 확충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만학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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