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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주택 분야 유관 협회와 머리를 맞댔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고물가·고환율까지 겹치면서 지역 중소업체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12일 관련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건설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11개 협회가 참여하여 민간 대형 건설 현장에서 지역 업체 하도급률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관급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를 위한 분리 발주 준수, 외지 하도급 업체의 지역 자재 사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전시는 지역 건설 업체의 대형 공사 입찰 참여 확대를 위해 건설 현장 인허가 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장 방문 및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평균 하도급률 69%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 구, 협회, 건설사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민간 건축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감리 업무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 업체의 적극적인 입찰 참여와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오늘 논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도 예산 사업 조기 집행을 통해 지방 재정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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