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판교 도시철도 건설, 국토부 최종 승인으로 본격 추진

신현·능평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 기대, 9천5백억 원 투입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오포–판교 도시철도’국토부 최종 승인… 신현·능평 숙원사업 ‘첫 발’내딛다 (국회 제공)



[PEDIEN] 경기도 광주시 신현·능평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오포-판교 도시철도 건설이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승인은 경기도가 제출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것으로, 오포-판교 노선은 공식적인 행정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신현·능평 지역은 급격한 도시 개발로 인구가 증가했으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국지도 57호선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만 사항이었다.

이에 오포-판교 도시철도 건설은 지역의 핵심 현안으로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번 국토부의 승인으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2021년 9월 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2023년 12월 공청회를 개최했고, 2024년 7월 국토부에 구축계획안을 제출했다. 국토부는 약 24개월 만에 최종 고시를 결정했다.

이번 최종 고시까지는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 경기도의 유기적인 협력, 그리고 주민들의 끈질긴 요구와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총 사업비 약 9천 5백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오포-판교 노선은 앞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이다. 완공까지는 약 9~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태준 의원은 “이번 계획 고시는 신현·능평 주민들의 지속적인 목소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및 광주시와 협력하여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