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겨울철 요양병원 44곳 화재 안전 특별 점검

거동 불편 환자 고려, 화재 예방 및 대피 시스템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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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겨울철 요양병원 44곳 특별 점검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겨울철 화재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해 관내 요양병원 44곳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화재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 화재 예방과 비상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점검은 자치구 및 소방서와 합동으로 2주간 진행되며,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 등 소방 시설 작동 여부, 피난 동선 및 대피 경로 현행화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야간 및 휴일 대응 체계 구축 여부, 화재 시 환자 대피를 보조할 피난보조인력 지정 및 관리 여부, 비상 연락 체계 정비 여부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대전시는 점검과 함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병행하여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종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요양병원은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므로,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실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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