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위원장 "재생 바이오수소,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 경쟁력 동시에 잡는 현실적 대안"

국회 세미나서 바이오수소 산업화 전략 논의,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정책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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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호영 위원장 “재생 바이오수소는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경쟁력 모두 잡는 현실적 대안” (국회 제공)



[PEDIEN]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이 재생 바이오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9일, 국회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재생 바이오수소를 통한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 바이오수소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안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바이오수소가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폐기물, 가축분뇨 등 유기성 자원을 활용한 바이오메탄 생산 및 청정수소 전환 기술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위원장은 국제 감축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언급하며, 한국의 바이오메탄·수소 기술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회 차원에서의 정책 지원을 약속하며 바이오수소의 경제성과 시장성 확보,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확충 등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밝혔다.

송승룡 탄소중립수소경제운동본부 이사장은 바이오수소가 산업용 열에너지 전환과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오수소가 탄소중립 연료이자 재생에너지 기반 자원으로서 산업계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미나에서는 덴마크 바이오가스 정책, 충북의 바이오수소 실증 모델, 수소철도차량 구축 전략 등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청정수소 인증제 개선,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 확대 등 핵심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바이오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적, 기술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는 재생 바이오수소가 청정수소 산업화 전략의 핵심 자원임을 확인하고, 국회, 지자체, 산업계가 협력하여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오수소가 단순한 대안 에너지를 넘어 국가 탄소 감축 목표 달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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