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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WTO 다자통상전략회의를 열고, 제14차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카메룬에서 열리는 제14차 각료회의를 앞두고 WTO 개혁, 투자원활화협정 및 전자상거래 협정의 WTO 체제 편입, 농업 및 수산 보조금 협상 등 주요 의제에 대한 논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은 128개 회원국이 참여 중인 투자원활화협정에서 공동 의장국으로서 MC13 계기 타결을 주도했다. APEC 지지 성명 채택 및 WTO 퍼블릭포럼 투자원활화 세션 개최 등을 통해 협정의 WTO 체제 편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통상 환경 속에서 WTO의 역할 강화와 다자무역체제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 기업의 예측 가능한 무역 및 투자 환경 조성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정부는 제14차 각료회의에서 투자원활화협정 편입과 전자상거래 모라토리엄 연장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력하고, 유사 입장 국가들과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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