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미 FTA 공동위 준비 착수…비관세 장벽 해소에 집중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원회 주재…한-영 FTA 개선 협상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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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



[PEDIEN] 산업통상자원부가 한-미 FTA 공동위원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자동차, 농산물, 디지털 등 비관세 분야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연내 공동위를 개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이러한 계획을 점검했다.

위원회에서는 한-미 FTA 공동위 개최 계획 외에도 한-영 FTA 개선 협상 추진 계획, EU·멕시코·캐나다 통상 현안, IEEPA 소송 관련 동향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지난 6월 G7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연내 타결을 위해 신속한 논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한-영 FTA 개선 협상에 대해서는 서비스·투자·디지털 분야 잔여 쟁점 해소를 위해 관계부처 간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EU와 캐나다의 철강 수입 규제, 멕시코의 관세 부과 예고, IEEPA 미국 소송 동향 등 주요 통상 이슈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여 본부장은 “한미 관세 협상은 마무리되었으나 비관세 이슈의 안정적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한-미 FTA 공동위원회 준비 과정에서 관계 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덧붙여 “미국 외 주요국의 보호무역 조치가 확대되고 통상 환경의 가변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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