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소년과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 강화

청소년문화회관 건립, 청년미래센터 운영 통해 생애주기별 복지 확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을 강화하며 미래세대 투자에 적극 나선다.

2026년 복지 예산으로 1조 9539억 원을 편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촘촘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 기반을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중구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청소년문화회관을 건립,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간은 반짝 매장, 4차 산업 체험실, K-팝 전문 교육관, 다목적 공연장, 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문화, 예술, 스포츠,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를 선정해 팀당 최대 125만 원을 지원하고, 청소년 스스로 인문 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사업팀에게는 3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울산시는 가족돌봄 및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년층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울산청년미래센터는 고립·은둔 및 가족돌봄 청년을 발굴하고 밀착 사례 관리를 진행 중이다. 가족돌봄청년에게는 연 최대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며, 고립·은둔 청년에게는 온라인 자가 진단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시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중장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은 전화 또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