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생물테러 감염병과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을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에 대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울산시가 고위험 병원체 진단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은 탄저, 두창, 야토병 등 고위험 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으로부터 연구자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 시설이다. 음압 설비를 갖춘 특수 실험실로, 생물 안전 장비와 물리적 밀폐 구역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시설은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및 안전관리에 관한 고시'에 따라 3년마다 안전관리 및 운영 상태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받는다. 재인증은 이러한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해야만 획득할 수 있는 국가 관리 대상이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2019년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 사용 허가를 받은 후, 2022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고위험병원체 진단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심민령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재인증에 대해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의 생물안전관리 능력과 전문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생물테러 대응과 고위험병원체 진단 체계를 유지 관리하여 재난형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재인증 획득은 울산시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울산시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