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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북도 특수교육원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새로운 교육관을 개관했다.
오창읍에 위치한 특수교육원에서 8일 열린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을 비롯해 교육 관계자 및 지역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특수교육원은 총 사업비 179억 8천여만 원을 투입, 4년에 걸쳐 연면적 3408㎡ 규모의 교육관을 건립했다. 2300㎡의 감성교육정원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지원한다.
새 교육관은 주거, 직업, 여가 등 학생들이 성인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은 햇살식당, 두드림마당, 아름드리 카페 등 소통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성교육정원은 자연 속에서 학생들이 정서적 안정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2층은 꿈품일터, 홀로서기방, 함께살이집, 성장뜰, 유리마트, 별빛시네마 등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실제 직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직업 훈련을 받고, 독립적인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3층에는 어울림마당, 이음기술터, 스마트숲, 꿈스튜디오, 나눔배움터 등 연구, 협력,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AI 기반 디지털 학습 환경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인 역량 개발을 돕는다.
윤건영 교육감은 “새 교육관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삶의 주인이 되어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 특수교육이 보호를 넘어 성장과 자립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관 개관을 통해 충청북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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