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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는 서대전IC에서 두계3가에 이르는 도로 확장 공사를 마치고 8일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대전과 계룡을 잇는 주요 광역도로망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과거 4차선 도로로, 굴곡진 선형과 잦은 교통사고로 악명이 높았다. 특히 경사가 심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운전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번 확장 공사를 통해 기존 왕복 4차선 도로는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되었으며, 도로 선형 또한 개선되어 안전성이 대폭 향상되었다.
대전시는 그동안 단계적인 개통을 통해 교통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2024년 11월에는 서대전IC 대전 방향 출구 램프 도로를 확장하여 나들목 삼거리의 상습 정체를 해소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를 임시 개통하여 차량 흐름을 개선했다.
다만, 현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진행 중인 계룡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일부 구간에서는 차선 감소가 발생한다. 대전에서 계룡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간 중 일부는 3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드는 구간이 존재한다.
이에 대전시는 차선 감소 구간에 임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은 이번 도로 확장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전과 계룡 간 광역도로망 기능 강화는 물론,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대전IC~두계3가 도로 확장은 1993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 이후 약 30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따라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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