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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행동 문제에 대한 예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2025 찾아가는 장애학생 행동지원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행동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수원, 의정부, 고양, 성남 등 경기 북부와 남부 권역별 4곳에서 진행됐다.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학부모 600여 명이 참여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수에서는 지난 9월 정식 개통한 '경기도교육청 장애학생 행동지원 플랫폼 비에이블' 활용 교육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원들이 행동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 점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표준화된 절차와 데이터 기반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2026년 3월 개원 예정인 '경기특수교육원'과 연계하여 행동지원 전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특수교육원은 행동 중재 전문 인력 양성, 심층 진단·평가, 장기 행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행동 지원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행동지원 플랫폼과 전문기관 체계를 연계하여 경기 행동지원 모델을 전국 표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향후 행동지원 플랫폼 고도화, 경기특수교육원 연계 행동중재 전문기관 구축, 전문가 인력풀 운영 및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 가능한 행동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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