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폐가전 무상수거 확대 시행…시민 편의성 높인다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 내년부터 읍면 지역까지 맞춤형 수거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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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특별자치시 시청



[PEDIEN] 세종시가 내년부터 폐가전 무상수거 제도를 확대 시행하며 시민들의 폐기물 배출 편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종시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폐가전 맞춤 수거 및 재활용 촉진에 나선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가전제품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세종시 폐기물 관리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내년 1월부터 무상수거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기존에는 공동주택과 행정복지센터만 맞춤 수거 서비스 장소로 지정되었으나, 앞으로는 읍면 마을회관 등 시민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배출 장소가 확대된다. 서비스 신청 시 거치대와 전용 마대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공동주택은 지정일에 정기적으로 무상 방문 수거가 이루어지며, 단독주택이나 상가지역은 전용 마대가 일정량 차면 관리자가 수거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세종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폐가전 배출에 대한 부담을 덜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상수거 제도와 맞춤수거 확대 운영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여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폐가전 재활용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권영석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맞춤수거 서비스 확대는 시민들의 배출 편의를 높이고 재활용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하여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는 콜센터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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