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35만 평 규모 산업단지 조성 계획 발표…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

신규 산단 4곳 공개, 원촌지구 확장…2030년까지 일류 경제 도시 도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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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계획 가시화
유성 대동지구 등 신규산단 4곳 첫 공개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20만평 규모로 확장 조성
-대동․송림․대별․신일지구 48만 평 2030년까지 공급 목표 -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2030년까지 총 535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유성 대동지구 등 신규 산단 4곳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을 발표했다.

대전시는 현재 13개소 305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번 신규 산단 48만 평 추가 발표로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일류 경제 도시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유성구 대동지구, 유성JC 일원 송림지구, 동구 산내 JC 일원 대별지구, 대덕구 국방기술품질원 일원 신일 지구 총 4곳이다.

대동지구는 핵융합, 양자 등 안보 기술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송림지구는 국방·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대별지구는 전자·전기 등 제조산업과 지식정보 서비스 산업을, 신일지구는 국방과학 연구 성과 실증과 소부장 제조 등 지역특화 산업단지로 각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당초 12만 평 규모에서 20만 평 규모로 확장된다. 확장 구역에는 주거, 문화, 생활시설이 들어서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원촌지구를 기회발전특구 및 바이오 특화단지로 조성하고, 카이스트-머크 공동 R&D센터, 암정복 실증병원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여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이번 신규 산단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3972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736억 원, 고용유발효과 2915명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여 무질서한 난개발 및 투기를 방지하고, 체계적인 산단 조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2027년까지 5개소 101만 평을 조성하고, 2030년까지는 17개소 434만 평의 신규 산단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대전 경제 발전을 위해 신규 산단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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