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폭발적 증가…골목 상권 부활 신호탄

석 달 만에 가맹률 2배 이상 급증,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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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골목형 상점가 ‘온누리상품권 가맹’껑충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골목형 상점가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 정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구는 관내 82곳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적극적으로 장려한 결과, 가맹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 21%에 불과했던 온누리상품권 가맹률은 3일 기준 53.3%로 급증했다. 이는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다.

남구는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청 직원과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 상점가를 순회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독려했다. 상인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통해 결제 수단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 역시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상시 할인 혜택과 환급을 통해 최대 20%까지 이득을 볼 수 있어,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된다.

남구는 온누리상품권과 골목형 상점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과 지역 행사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남구가 지난 9월 발행한 지역화폐 '남구 동행카드'는 30억원 규모로 발행 즉시 완판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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