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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교육청이 학교 현장 중심의 한국어 교육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올드밀에서 ‘2025 한국어학급 운영 사례 나눔 자리’를 열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어학급 담임교사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교사 46명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한국어 교육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나눔 자리는 한국어학급 운영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지도 전략을 개발하여 학교 현장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석희 국제교육팀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나눔 자리는 2025 한국어학급 정보 공유와 초등·중등 분반 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아산남성초와 온양신정중은 학생 수준별 한국어 지도 전략, 학부모 연계 사례, 중도입국 학생 초기 적응 지원, 학교 내 협력 체계 구축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하여 효과를 거둔 우수 운영 사례를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경력 단계별 사례 나눔’에서는 한국어학급 운영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비교적 경험이 적은 교사가 팀을 이루어 수업 노하우, 문해력 및 말하기 지도법, 현장의 어려움, 학교 및 지역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초등 5개 분임, 중·고등 3개 분임으로 나뉘어 진행된 분임 활동에서는 각 분임장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개선안과 학교별 실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국어학급 교원들이 이주 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는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한국어 교육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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