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1100여 개 '녹색 발전기' 확충…에너지 자립 '가속'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확대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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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산구 ‘녹색 발전기’1100여 개 확충, 에너지 자립 속도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민선 8기 동안 총 103억 원이 투입되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주택, 상가 건물, 산업단지 등에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보급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태양광 825개소, 태양열 19개소 등 총 84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 완료됐다. 2020년 첫 사업 이후 광산구에 보급된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는 총 1195개소에 달하며, 발전 용량은 태양광 5165kW, 태양열 349㎡, 지열 17.5kW, 연료전지 10kW 규모다.

광산구는 2026년에는 사업비를 두 배로 늘려 24억 원을 투입, 21개 전체 동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29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민선 8기 동안 총 1143개의 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 이른바 ‘녹색 발전기’가 구축되는 셈이다.

광산구는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점진적인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8기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으로 연간 약 8억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와 더불어, 소나무 1만 83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연간 2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여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시민 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가치가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드는 지속 가능한 도시 체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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