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26년 역대 최대 국비 확보…미래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인공지능, 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 육성 예산 대거 확보…5·18 정신 계승 위한 투자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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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국비예산 관련 기자회견



[PEDIEN] 광주시가 2026년도 정부 예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949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국비 확보는 전년 대비 16.6% 증가한 수치로, 정부 예산 증가율의 2배를 넘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주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부강한 광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 예산 확보가 두드러진다. 국가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 규제프리 AI 실증도시 실현, AX 실증밸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AI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차 분야에서도 AI 모빌리티 시범도시 조성,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며 미래차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문화시설 유치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확보하며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한다.

이 외에도 5·18 구묘역 민주공원 조성,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 사업 등 '빛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주요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광주시 공직자들의 노고와 정부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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