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대촌동 축구장 건립 본격 시동…내년 상반기 착공 목표

국토부 조건부 승인, 주민 의견 수렴해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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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 남구, 국토부 승인 ‘대촌동 축구장’본격화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가 대촌동 개발제한구역 내 축구장 건립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사업 승인을 받음에 따라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구는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인근에 축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정부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축구장 조성 계획안이 최종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개발제한구역 내 사업 부지 해제를 위한 복잡한 행정절차와 요건 충족으로 인해 협의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남구는 이달부터 도시계획시설위원회 심의 및 실시계획 인가 등 추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국토교통부의 요청을 반영해 축구장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차장을 44면 규모로 조성하고, 이동식 관중석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축구장 이용 대상을 대촌동 주민뿐 아니라 남구 주민 전체로 확대하고,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및 향후 조성될 야영장과 연계해 체육대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축구장이 주민 소통의 공간이자 생활형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축구장 건립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촌동 축구장은 9862㎡ 부지에 축구장 1면과 주차장, 화장실, 세면장 등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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