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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언어 문화를 개선하고자 진행한 '따뜻한 말로 삶의 힘을 줘요' 송폼 공모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작사, 연출, 촬영에 참여하여 배려와 존중, 공감의 언어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콘텐츠, 즉 '송폼'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혐오와 조롱 등 언어 갈등이 심화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바른 언어 사용을 장려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공모전에는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사들이 팀을 이루어 총 42개 팀이 참여했다. 교육청은 메시지의 전달력, 창의성, 영상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우수 콘텐츠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각 학교에 배포되어 학년말 교육과정, 인성교육 중심 수업, 언어 문화 캠페인 자료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교육청은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캠페인 참여 학급을 대상으로 활동 실적 제출 후 인증받은 학급에 간식 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언어 문화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송폼 콘텐츠가 따뜻한 언어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언어 문화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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