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1억 모금 목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시작

사랑의 온도탑 세우고 나눔으로 따뜻한 광주 공동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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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희망2026 나눔캠페인’62일 대장정 돌입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광주광역시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을 시작하며 내년 1월까지 62일간의 집중 모금에 돌입한다.

광주시는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18민주광장에서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정기 모금 행사다.

올해 캠페인의 주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광주'다. 모금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으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5·18민주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간다. 목표액 달성 시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기록하게 된다.

모금된 성금은 광주시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기초생계, 교육, 자립, 주거환경 개선, 보건의료, 심리정서 지원 등 8개 분야에 걸쳐 복지사업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방송사, 5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가능하다. 출범식에서는 첫 기부 행사와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시교육감, 신수정 시의회의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첫 기부에 동참하며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기아오토랜드, 광주은행 등 5개 기업도 첫 기부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구제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사랑의 온도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 희망을 나누고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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