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양림동, 크리스마스 축제로 겨울 감성 더하다

내년 1월까지 대형 트리와 빛의 거리 운영, 풍성한 볼거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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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거리 퍼레이드 사진 광주남구 제공



[PEDIEN] 광주 남구 양림동이 크리스마스 축제를 통해 겨울 감성을 가득 채운다. 양림오거리 일대에서 대형 트리와 빛의 거리가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겨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구는 12월 1일 양림오거리에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시작으로 2025년 양림&크리스마스 문화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양림동 지역민들의 참여와 근대역사문화 마을의 특성을 살려 기획되었으며, 내년 1월 중순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양림오거리의 대형 트리와 우일선 선교사 사택 주변의 빛의 거리다. 양림오거리에는 12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되었고, 양림교회 일방통행로 구간은 화려한 빛의 거리로 변신했다. 또한 우일선 선교사 사택 주변에는 20여 개의 중소형 트리가 설치되어 양림동의 밤을 아름답게 밝힌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점등식 날에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CBS 소년소녀 합창단, 남구 합창단, 광주 오버란트 요델 클럽 등 다양한 공연팀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또한 양림동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거리 행렬도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청소년 댄스 공연, 주민 참여 연극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먹거리 장터, 근대의상 체험, 소원 편지 쓰기, 포토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남구는 이번 축제가 마을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양림동을 방문하여 빛의 골목에서 잊지 못할 겨울밤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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