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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최민호 세종시장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민자 적격성 조사 통과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가시화를 올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시민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의 발전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 시장은 시청에서 열린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정을 추진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행정수도 완성이 미래 세대를 위한 중요한 유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세종시의 지하철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 철도는 대전, 세종, 청주를 연결하며 세종시 도심을 지하로 관통, 지하철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역, 조치원역, 정부세종청사, 대전, 청주를 잇는 노선에서 조치원역이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조치원역 역세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시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 신도심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과거 교통 중심지였던 조치원의 영광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다. 여야를 넘어 '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 발의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이 반영되며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이 20여 년간 이어진 염원의 결실이라 평가하며, 여야 합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시민과 함께 만든 축제 문화 정착 또한 올해의 성과로 소개했다.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세종한글축제, 낙화축제 등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시민 주도형 축제인 '빛트리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 시장은 연말연시에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내년도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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