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아특법 연장으로 '광주 문화 르네상스' 이끈다

국회 토론회서 아특법 연장 필요성 공감대…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모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미래와 아특법 연장’국회토론회 (광주광역시 제공)



[PEDIEN]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시효 만료가 3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특법 연장을 통해 광주를 명실상부한 문화 중심 도시로 완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아특법 연장을 비롯해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업 종료를 앞두고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아특법 연장뿐만 아니라 국비 지원 확대, 전담 조직 강화, 시민 참여 체계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지원포럼 회장은 예산 투입률 저조와 조성위원회 미구성을 지적하며 아특법 연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광욱 광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문화 기반 시설 확충을 성과로 꼽으며 아특법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은 국비 보조율 상향 이행을 촉구했다. 정경운 전남대 교수는 3.0시대 전환을 위한 국가와 광주시의 역할 강화, 시민사회 참여 기반 체계화를 제안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아특법 개정을 통해 광주가 대한민국 문화 분권의 상징 도시이자 지속 가능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문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아특법 연장을 통해 광주가 세계 문화를 연결하는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아특법 연장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광주가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