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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과 담당자 6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27일 담양 일대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도입되는 ‘관계회복 숙려제’를 앞두고 마련됐다.
관계회복 숙려제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처벌보다는 관계 회복에 중점을 두는 제도다.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 동의할 경우,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심의를 유예하고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경남도교육청 박민규 장학사가 관계회복 숙려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경남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현황 및 관련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관계회복 숙려제 도입에 따른 심의 운영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진웅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관계회복 숙려제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남도 사례가 지역 심의위원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사례 교류를 통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었다”며, “관계회복 숙려제 도입에 앞서 철저히 준비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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