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교육청, 선주민·이주배경 학생 어울림 캠프 개최

다양한 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시민 의식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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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선주민·이주배경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캠프’운영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광산구 야호센터에서 선주민 학생과 이주배경 학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도록 기획됐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대반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총 5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캠프는 학생 대표의 우정 서약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스웨덴의 쿠브 놀이, 중국의 버나 돌리기, 협동 제기차기 등 다양한 국가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역할 분담과 협력을 배우며,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소통 능력을 키웠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대반초등학교 강지호 학생은 “여러 나라의 전통 놀이를 직접 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욱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캠프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성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글로벌 체험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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