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1045면 주차 공간 확보

공영주차장 확충, 유휴지 활용 등 다각적 노력으로 시민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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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광주광산구 제공)



[PEDIEN] 광주 광산구가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차 공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1045면의 공공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산구는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주차장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2022년 이후 공영주차장 3개소, 임시공영주차장 16개소, 공유주차장 5개소를 조성하며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특히 광주송정역세권 상권 활성화와 주차 편의를 위해 광산로 제1공영주차장을 확장했다. 기존 59면 규모의 주차장을 3층 4단 190면 규모의 주차타워로 탈바꿈시켜 운영을 시작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산구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곡2동 공영주차장, 우산동 무진로 공영주차타워, 선운2지구 주차복합청사 등 신규 공공 주차시설 확충에 총 2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물리적인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는 민간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다. 공동주택, 종교시설 등과 협력하여 임시공영주차장과 공유주차장을 확보하는 상생형 주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체감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불법 주정차 관련 민원이 2022년 4만여 건에서 올해 3만 4000여 건으로 감소하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차 문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생활 불편 중 하나”라며 “공영·임시·공유주차장을 균형 있게 확충하여 도심 주차난을 해결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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