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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산의 미래 산업 디자인을 함께 만들어간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청년 예비디자이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디자인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글로벌 디자인 협업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산 대표 기업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력하여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 청년 예비 디자이너들이 실무자로 참여하는 데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대학의 추천을 받아 9개 대학에서 27명의 후보를 선발, 최종적으로 18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약 8주 동안 글로벌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이 아닌 '산업 프로젝트 참여형 글로벌 실무 트레이닝'으로 기획되어, 참가 학생들은 국제 디자인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
프로젝트에는 미국, 덴마크, 영국, 리투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4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BMT의 캠핑용 휴대형 에어컨 디자인 개발, ㈜라이브엑스의 브랜드 리브랜딩, ㈜팬스타라인닷컴의 크루즈 브랜드 개발 등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청년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직접 협력하며 디자인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비전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 간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디자이너들이 부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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