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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인하대학교, 인하대병원과 손잡고 제1형 당뇨병 학생들을 위한 '푸름이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22일 인하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열렸으며, 제1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습권 보장을 목표로 학교, 가정, 의료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인천 관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제1형 당뇨병 학생 25명과 보호자가 참여했다. 인하대병원 의료진, 인하대학교 교수진 및 학생, 학교 보건교사 등 총 45명이 캠프 운영을 지원하며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인하대병원 운동처방실과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과는 레크리에이션 및 운동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신체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도록 도왔다.
또한 간호대학과 식품영양학과는 '더불어 혈당 관리', '스마트한 간식 선택' 등 최신 관리법과 영양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서 자기 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심리 및 진로 분야 지원도 강화됐다. '심리 아트 테라피' 활동은 학생들의 정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당당하게 꿈꾸는 미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관련 학과 실험·실습실을 방문하여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보호자를 위한 당뇨병 관리 Q&A, 심리 프로그램, 학교 보건교사를 위한 최신 관리 기술 연수 등도 함께 진행되어 캠프의 지원 범위를 넓혔다.
도성훈 교육감은 “푸름이 캠프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병원,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제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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