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열어

2026년 3월 시범운행 목표, 건양대병원-유성온천역 6.5km 구간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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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시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PEDIEN] 대전시가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0일 도안동과 원신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배경과 진행 상황, 전문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계획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지역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범사업은 3칸 굴절차량을 활용, 건양대병원에서 용소삼거리를 거쳐 도안동로, 유성온천역까지 총 6.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사업비는 18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말 초도 차량을 들여와 12월까지 차량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노선 및 차고지 등 기반 시설 공사를 거쳐 2026년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법과 제도가 미비하여 규제 실증특례를 적용받아 추진 중이지만,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정부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 추진 과제에 선정되었고, 올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에도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 기반 시설 구축 계획, 노선 운영 계획, 기대 효과 등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종명 대전시 철도건설국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신교통수단 도입에 앞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기반 시설 구축이 빠르고 쾌적한 공간을 갖춘 3칸 굴절차량 도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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